경기도와 영서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발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충청과 남부지방 장맛비는 오늘 끝나지만, 수도권과 강원도는 내일 아침까지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장맛비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어제는 남부와 제주도에 장맛비가 집중됐는데, 오늘은 중부지방에 국지성 호우가 내린다고요?
[기자]
어제 남부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서서히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전북 부안과 군산, 경기와 영서 북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 지역에는 시간당 20~30mm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또 서울·경기와 영서 대부분 지방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령됐고, 오후부터 비가 점차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20~70mm, 많은 곳은 100mm로 전 시간보다 예상 강우량이 조금 줄었습니다.
5일째 장맛비가 이어지면서 중부지방에는 평균 200mm 가까운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나 축대붕괴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할 위험성이 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충청과 남부지방은 비가 서서히 약해지거나 그치면서 오늘 오후 늦게 장마가 끝나겠습니다.
하지만 수도권과 강원도는 애초 예상보다는 조금 늦어져, 내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진 뒤 장마가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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